퀼트가방 만들기 도전기!
- 라이프/일상 다반사
- 2017. 2. 25. 15:43
퀼트가방 만들기 도전기!
저는 퀼트에 '퀼'자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단지 저의 다른 사람의 말에 혹하는 단순한 '귀'때문에 퀼트가방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올해 결혼 선물로 뭐가 좋을까 하고 고민하던 차에 직장 동료 여성분께 한번 물어보았습니다.
때마침 동료분이 취미로 퀼트를 하고 계셨습니다.
저는 "아내가 좋아할까요?"라고 반문을 했었고
생각해보겠다고 이야기를 했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동료분과 같이 퀼트 가방 패키지를 주문하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동료가 "여기서 부터 여기까지 이렇게 바느질 하세요" 라고 하면
"네~"대답하고 열심히 바느질만 했습니다.
보다가 진행이 너무 늦으니 가져가서 해주시고 ㅎㅎㅎ
중요한 부분들은 직장 동료분이 작업해 주셨습니다. ㅎㅎ
거의 한 달 넘게 걸린 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가방인지 먼지 하면서도 잘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니 조금씩 가방의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퀼트가방을 만들면서 좋았던 게 아무 생각이 안 든다는 것입니다.
정말 바느질 하나에 모든 게 집중이 되더라고요
가방 줄 간격이 너무 달라서 결국 왼쪽 줄 바느질을 다시 했습니다. ㅠ.ㅠ
정말 한땀 한땀 장인정신으로
밑판은 동료분 작업 솜씨
아랫부분을 솜을 넣고 만들 때 퀼트 가방 패키지로 온 솜이 너무 얇아
하나를 더 겹쳐서 밑 부분을 만들었습니다.
가방 줄을 바느질하고 나서 확인해 보니 가방 줄이 너무 길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줄을 겹쳐서 만들었습니다.
샘플 모양하고 조금 모양이 다르긴 하지만
괜찮은 것 같습니다. ^^
저는 가방 퀼트 가방이 왜 비싼지 몰랐는데요.
제가 한번 만들어 보니 비쌀 만 하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이런 건 다른 사람에게 못 준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모양이 겨울 모양이라 결혼기념일 전에 미리 아내에게 선물로 줬습니다. 처음에 제가 만들었다고 하니 못 믿더라고요 ^^
한 달 동안 만든 저의 첫 작품이자 마지막 작품이 될 퀼트가방! 아내가 들고 출근할때마다 뿌듯하답니다. 고생은 했지만 정말 기분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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