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터틀랜드 아이들과 가볼만한곳으로 추천!

방문일: 2017-05-03

5월 첫 주 정말 연휴가 많은데요. 집에서 있는 것보다는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을 찾다가 춘천 터틀랜드에서 거북이를 체험할 수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침 일찍 춘천으로 출발했습니다.

터틀랜드를 찾아가는 길이 정말~ 네비게이션을 믿고 출발했다가 산을 구불구불 타고 넘어갔는데요. 혹시 옛날 대관령 국도 그 정도는 아니지만 아이를 차에 태우고 움직일 경우 조금 부담이 되더라고요.

원주 방향에서 찍으면 산을 통과하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만약 서울 방향이 아닌 춘천보다 아래쪽에서 출발하시는 분들은 춘천 톨게이트를 빠져 나와서 46번 국도를 이용해서 이동하시면 편하게 이동하실 수 있어요.

산을 타고 한참 올라가다 보면 비닐하우스가 있는 곳이 보이는데요. 처음 도착했을 때는 규모가 작아서 조금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저도 조금 그랬었거든요. 하지만 나중에 나올 때는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깐 외관만 보시고 실망하지 마세요^^

이제 본격적으로 얼마나 재밌는 체험을 했는지 말씀드려 볼겠요. 그 전에 먼저 운영방법에 대해서 말씀들려아 할 것 같습니다. 입장료는 대인 8,000원 소인 11,000입니다. 소인 기준은 36개월 이상이더라고요.

그리고 개장은 오전 10시에 시작하는데 먼저 온 분들부터 10팀씩 입장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10팀을 채워서 시작하는게 아니라 시간이 되면 바로 시작을 하시더라고요.

방문객이 많을 때는 1~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이야기를 듣고 9시 40분까지 갔습니다. 저희는 다행이 2번째로 도착해서 첫번째 타임에 3팀이 들어가서 체험을 했습니다.

저희가 끝나고 나올때에는 많은 분들이 대기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물 거북관

처음 입장을 하면 물 거북관으로 입장하는데요. 여기서는 물 속에 사는 거북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왜 그렇게 오래 걸리나 했더니 사육사 분께서 거북이를 수족관에서 직접 한마리씩 꺼내어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고요. 그리고 만질 수 있는 거북이는 한번씩 만지게 해주시더라고요.

여기서 사육사님께 알게된 사실 물속에 사는 거북이들은 물 밖에서도 빠르다! 지금 들고 있는 거북이를 바닦에 놓으니 정말 빨리 움직이더라고요.

아래 사진에 있는 거북이는 악어거북이 인데요. 아주 게이른 거북이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입에 힘도 좋아서 손가락까지... 뒷말은 생략~

이 녀석은 돼지코 거북이~ 둘이 있으면 하나가 죽을때까지 싸운다고 합니다. 혼자 지낼 수 밖에 없는 거북이라고 하다라고요.

사육사님게서 꺼내고 있는 모습인데요. 닭한마리를 먹어 치운다고 합니다.

일명 이마트 거북이입니다. 이름을 들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먹이는 주는 시간도 있어요. 먹이를 주는 줄 알았는지 마구 몰려 오더라고요.

일광욕을 즐기는 거북이~ 귀엽지요 ㅎㅎ

이번에는 육지 거북관입니다. 육지에 살고 있는 거북이들이 있는 곳인데요. 육지에 사는 거북이들은 해양 거북이와는 다르게 사람들에게 공격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하지만 조심은 해야한다고 합니다.

육지 거북관에서는 거북이를 만져보고 머리에 얹어 보거나 타는 체험도 했답니다.

여기서 육지 거북이의 숫놈과 암놈을 구분하는 방법을 배웠네요. 배를 보면 평평한 것이 암놈이고 볼록 들어간 것이 숫놈입니다.

이번에는 희귀생관으로 이동했습니다.정말 여기서는 희귀한 동물들이 있더라고요.

문제는 이름을... 잊엊버렸다는거...

이곳에 있는 동물들도 직접 다 만져 볼수 있는데요. 아이가 너무 무서워해서 거의 제가 들고 찍었답니다.

하지만 아빠도 뱀은... 좀 무서웠답니다.

아이가 도마뱀은 무서워 하면서도 좋아하더라고요.

좀 크지요? 저도 조마조마~

길을 따라 오면서 정말 이 길이 맞나 할 정도로 산속으로 깊숙이 들어와서 비닐하우스 하나만 보였을 때는 조금 걱정을 했었는데요.

규모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직접 거북이를 만져보고 책에서 읽었던 이야기를 사육사님께서 직접 이야기를 해주시깐 아이들에게는 정말 좋은 체험장인 것 같습니다. 다만 우리 아이가 더 적극적이였다면 좋았다는 생각이~ ㅠ.ㅠ

보고 듣고 직접 만져도 보는 춘천 터틀랜드!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으로 적극 추천드립니다.